박선주학생 멘토링
“야! 3분 남았어! 빨랑 뛰어~!”, “헉, 헉, 잠시만요~! 옴마야~!”, 성급한 마음에 빠르게 내려가던 계단에서 난 엉덩방아를 찧었다. “괜찮냐?” “아오~! 괜찮아요!” 서둘러 우린 전철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아 역시 오랜만에 뛰니까 저질체력 다 들통 나는구나” 헉헉 거리는 거친 숨소리로 손 과장님이 말씀 하셨다. 시간은 5시 54분 이었고, 6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장학생을 만나기 위해서 55분출발 인천행 직행전철을 겨우 탔다. 양쪽 귀 옆으로 흐르는 땀을 닦으며, 숨을 고르고 있는데, “야! 우리 어디서 내려야 해?” 손과장님이 물어 보셨다. 간석역에서 내린다는 말을 하고, 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온 몸의 힘을 풀고,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요즘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이놈의 체력은 도대체 늘지 않는단 말이야. 운동 후 너무 술로 달려 줘서 그런가? ㅋㅋ’ 전철 창밖으로는 오늘 정말 더운 날씨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전철 레일위로 이글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