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H 5조] 차예슬 학생 멘토링
더운 여름날, 입사 후 두 번째 멘토링에서 예슬학생을 만났다. 작년 이맘때 안현준 어린이와 첫 번째 멘토링을 해서 그런지 그 때의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 같은 멘토조인 김재형 대리님과 동승하여 김포공항역으로 출발했다. 달리는 내내 푸른 하늘과 상쾌한 바람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하여 예슬학생을 기다렸다. 몇 분의 시간이 지났을까, 한 여학생이 쭈뼛쭈뼛 앞에서 서성였다. 두어번 눈을 마주치고 우리는 그 학생이 차예슬 학생임을 직감했다. 순수하고 까무잡잡한 얼굴, 고등학교 1학년 치고 큰 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어색한 분위기는 식당에 들어가자 바뀌었다. 메뉴를 고르는 모습이 영락없는 고등학생이었다. ‘학교는 다닐만 해요?’, ‘꿈이 뭐에요?’, ‘좋아하는 과목이 있나요?’ 등의 질문을 던졌다. 예슬학생은 강서구쪽 특성화고교를 다니며 소프트볼 투수 포지션과, 경희대 스포츠의료학과를 가서 꿈을 이루고 싶다, 한국사를 좋아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