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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9조] 25년도 1분기 멘토링 활동 (김*랑 학생)

박*경

3월 15일 성남에서 김*랑 학생과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앞선 여러 번의 만남 덕분에 김*랑 학생과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월에 진행한 멘토링에서 김*랑 학생과 방학 동안의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랑 학생은 방학 동안 헬스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판매해 보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방학 계획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물어보았더니, 운동은 하지 못했지만, 당근마켓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그림을 판매했다고 하였습니다. 당근 마켓 사용자들이 요청하는 그림을 직접 그려주는 형식으로 용돈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긴 모습이 정말 대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냐고 물어보니 김*랑 학생이 사물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리는 것은 쉽지만 실제 사람을 그리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멘토링을 할 때 항상 목표와 계획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이번에도 고등학교 2학년 생활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김*랑 학생은 망설임 없이 올해 안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답하였습니다. 또한, 작년에 시기를 놓쳐 가입하지 못했던 바리스타 동아리에 꼭 들어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동아리 담당 선생님께 모집 기간을 미리 여쭈어보고 일정에 표시해 두라고 조언하였습니다. 항상 목표나 계획에 관해 물어보면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 멘토링에서는 제 물음에 바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고 김*랑 학생이 변화한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김*랑 학생은 커피를 만드는 것은 좋지만 아직 커피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커피의 쓴맛이 적응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저는 커피의 맛에 천천히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라테처럼 부드러운 커피부터 시작해 점점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에 익숙해지는 방법도 추천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원두의 맛을 비교하며 자신이 선호하는 커피 스타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였습니다.

 

멘토링의 마지막에는 김*랑 학생이 좋아하는 연예인, 만화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욱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단순히 목표와 계획을 점검하는 것뿐만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김*랑 학생이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함께 응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