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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2조] 2024년 4분기 멘토링 활동(안*준 학생)

강*호

2024년 12월 22일 저녁, 안*준 학생과 잠실역의 에슐리퀸즈 뷔페에서 24년 4분기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번 3분기 멘토링 활동 당시에도 에슐리퀸즈에서 멘토링을 진행한 바 있는데 그때 먹었던 에슐리퀸즈가 인상깊었는지 이번에도 에슐리퀸즈를 가고 싶다고 말해 4분기에도 에슐리퀸즈에서 멘토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에슐리퀸즈에 도착하자 앞에 대기하는 인원들이 너무 많아 거의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안*준 학생은 기다렸다가 식사를 하고 싶어해 대기예약을 걸어놓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근처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저를 신경쓰지 말고 보고싶은 책을 한번 구경해보라고 하자 안*준 학생이 향한 곳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격증 관련 문제집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열심히 문제집을 훝어보고 있는 안*준 학생에게 모르는 내용이여서 그렇게 열심히 보고 있는 것이냐 묻자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문제집의 내용(기출문제)들이 다 다르기 떄문에 혹시 알고 있는 개념이라도 틀리거나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서 계속 보는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 대답을 듣고 안*준 학생이 컴퓨터 능력을 본인의 확실한 장점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 수 있었습니다. 집중해서 책을 보는 안*준 학생을 괜히 방해하는 것 같아 저도 옆에서 전공 관련 서적을 찾아 읽으며 대기 순번이 될 때까지 그렇게 책을 읽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를 하며 저번 멘토링에 이어 4분기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번 분기에서 안*준 학생은 컴퓨터 공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 진학과 미술 대학 진학 중 확실하게 노선을 정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멘토링 떄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제는 확실하게 컴퓨터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고 싶어하는 듯 보였습니다. 본인 역시 1순위 대학 목표가 컴퓨터 관련 학과의 대학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아 확실하게 노선을 정한 듯 보여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 듯 하였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지를 묻자, 그것까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듯 수도권에 있는 대학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요즘 입시 상황에서는 수도권에 있는 대학 진학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비록 대학 진학 자체는 컴퓨터 관련으로 진학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안*준 학생은 여전히 미술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안*준 학생이 약간의 고민을 이야기하였는데, 다른 친구들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미술 학원 같은 것을 다니기보다는 그 시간을 다른 주요 과목 공부에 투자하고 있는데 자기도 그래야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본인이 생각했을 때 현재 성적이 수도권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아 더 고민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미술 학원을 그만두고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한다면 그럴 수 있겠는지를 묻자 그렇게 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멘토링을 하면서 안*준 학생이 얼마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는 저이기에 안*준 학생은 게임 같은 것을 하지 않으니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그림 그리는 것으로 푼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특히 동일한 입시 준비 과정을 해 본 경험자로서 너무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은 오히려 결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그림 그리기 같은 건전한 취미는 굳이 억지로 그만두려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조언을 전해 주며 4분기 멘토링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