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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12조] 24년도 3분기 멘토링 활동 (이*윤 학생)

방*현

2024년 10월 3일 목요일 이*윤 학생과 가까운 응암역에서 3분기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학생 사정으로 인해 약속이 3번이나 연기되어 휴일인 오늘 멘토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 학생이 좋아하는 일식집에서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본 이*윤 학생은 저번 1학기보다 더 성숙해지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으며, 가장 큰 변화는 서로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윤 학생은 인천에 이사간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최근에 응암역 근처로 이사를 가 적응이 잘 되었는 지 물어봤습니다. 학교도 옮겨야 했고 생활환경도 바뀌었는데 어떠냐고 물어보니 친구들이 많이 생겨 학교 적응은 잘 되었고 동네 적응은 천천히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요즘 친구들과는 뭐하고 노는 지 궁금했는데, 게임과 축구를 즐겨하던 작년과는 다르게 요즘은 당구를 즐겨했습니다. 오늘 멘토링이 끝난 뒤에도 친구들과 당구를 치러가야 하는 바쁜 중학생이었습니다.


이*윤 학생은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작년엔 중학교 2학년부터 시험을 봐야해서 걱정이 된다고 했었는데 2학기인 지금은 적응이 잘 되었는지 스터디카페도 자주 다니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윤 학생은 다음 주에 시험이었는데, 중간고사라 세 과목만 시험을 쳐서 기말고사 보단 덜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과목은 수학, 과학, 영어였는데 수학이 제일 쉽다고 한 모습이 대단해보였습니다. 현재 *윤 학생은 따로 과외도 학원도 안 다니는데 스스로 열심히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윤 학생은 공부도 하고 친구들이랑도 자주 만나는데도 불구하고 집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업에 지장이 되진 않은지 어쩌다 시작하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정말 사고 싶은 게 있었다고 그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 공부에도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힘들진 않으려나 걱정도 되었지만 자신이 해야하고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단해보였습니다.


‘너무 아쉽지 않아요?’


‘저도 살짝 아쉽긴 해요'


이*윤 학생과 마지막 멘토링이라는 생각에 아쉬워서 아쉽다고 말을 하니 평소 자신의 마음을 잘 말하지 않는 *윤 학생이 ‘저도 살짝 아쉽긴 해요’ 라고 한 말에 감동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멘토링을 잘 진행했던 것 같아 기뻤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3분기 멘토링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