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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2조] 24년도 3분기 멘토링 활동(안*준 학생)

강*호

​9월 16일 저녁, 안*준 학생과 천호역 근처 에슐리퀸즈 뷔페음식점에서 2024년 3분기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추석 전날에 만나기로 하여 음식점에 자리가 있을지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자리가 있어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하여 수월한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안*준 학생의 가장 큰 고민은 대학 진학이었습니다. 어느덧 고교 2학년의 절반이 지나간 상황이기에 안*준 학생도 내년 고교 3학년 진학을 앞둔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본인의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현재 안*준 학생이 고민하는 진로 방향은 컴퓨터 공학 관련 대학 진학과 미술 관련 대학 진학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멘토링에서는 안*준 학생과 대학 진학 관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안*준 학생은 주 목표로 하는 대학이 컴퓨터 공학 관련 대학이라고 이야기하였고, 미술 대학 진학을 부수적 목표로 하는 이유는 본인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소위 명문이라고 하는 대학들의 컴퓨터 공학 관련 학과에 들어가기에는 본인의 성적이 조금 아쉬울 것 같다는 데서 기반하였습니다. 실제로 안*준 학생의 성적을 들어보니 아주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기에는 조금 모자름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컴퓨터 공학 쪽은 안*준 학생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던 분야고, 관련 자격증도 몇 개 있을 정도로 고교생 이상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 대학 입시에 경쟁력이 있는 상황이었던 반면, 미술 쪽은 미술 학원을 다니고는 있으나 미술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전문적인 수업을 들은 것이 아닌 단순한 취미 수준의 공부에 그치는 상황이었던지라 전문적으로 미술 공부를 한 학생들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안*준 학생 역시 주로 진학하길 바라는 곳은 컴퓨터 공학 관련 학교였기에 미술 학교보다는 컴퓨터 공학 학교에 중점을 두고 입시를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당장 추석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간고사가 예정되어 있기에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은 지금보다 높은 성적을, 그리고 이미 잘 나오는 과목은 지금과 같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특히 현재 공부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국어 과목이 가장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마침 예전에 국어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어 그 경험을 살려 안*준 학생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들에 대해 간단한 공부 방법과 문제 푸는 요령을 피드백해 주었습니다. 제가 알려준 방법대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번에는 국어 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오겠다고 하는 안*준 학생이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지하철역까지 함께 걸으며 안*준 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험 기간이라 컴퓨터 학원이나 미술학원처럼 학교 성적에 영향이 적은 학원까지 나가는 것은 어려울 텐데도 빠지는 날 없이 꾸준히 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쁠 텐데도 본인의 시간을 들여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계속 연습하는 것을 알게 되니 더욱 안*준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에 도착하고 난 뒤에는 우선은 곧 있을 중간고사를 잘 치르고, 다음 번 만남 때는 컴퓨터 공학으로 유명한 대학들을 알아보고 그 중에서 안*준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이 있는지, 그리고 입학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며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