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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 3] 24년도 2분기 멘토링 활동(신*준 학생)

강*호

6월 28일 저녁 6시 용산역의 아이파크몰에서 신*준 학생​과 함께 첫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신*준 학생이 7월 3일부터 학교 시험이 예정되어 있어​ 그에 따른 학원 보강이 7시에 시작되는 관계로 불가피하게 멘토링 활동은 약 40분 정도밖에 진행하지 못해 내심 아쉬운 심정이었습니다. 1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식사를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아이파크몰의 빵집 카페에서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신*준 학생은 현재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지만 국어, 수학, 영어, 피아노 총 4개의 학원을 다니며, 평일은 밤 10시 정도에 일정이 끝나고, 토요일까지 학원을 나가는 등 굉장히 바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멘토링 활동 시간을 정하는 데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직접 만나 신*준 학생​의 생활패턴을 들어보니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멘토링 활동에 성실하게 나와준 것이 굉장히 기특하였습니다. 

직접 대화를 나눠보니 신*준 학생​은 조금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 보는 저를 어려워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자기소개를 하며 저에 대한 이야기로 물꼬를 트니 신*준 학생​도 조금씩 본인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보며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준 학생​은 어머니께서 간호사로 일하고 계신 관계로 본인도 간호와 관련된 직장을 가지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 고교 진학을 특성화고로 진학해야 할지, 일반고 진학 후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으로 진학해야 할지 등 중요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대학을 진학할 경우 어느 정도 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본인이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라 대학 진학이 어려울 것 같다는 고민 역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멘토의 경험을 살려 중학교 때의 성적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교 입학 후 공부계획을 잘 세워서 공부해야한다는 조언과 함께 2년 뒤에 입학할 고교생활을 벌써부터 걱정하는 것보다는 지금은 당장의 생활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은 조언과 상담을 해주고 싶었으나 신*준 학생의 학원 시간이 가까워져 남은 조언은 메신저 및 추후의 멘토링 활동시간 등을 이용하여 이야기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신*준 학생​과 멘토링이 끝난 후에는 신*준 학생​의 어머님과 통화를 통해 따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본디 이번 멘토링에 어머님도 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신*준 학생​이 사춘기로 인해 어머님과 함께 멘토링 활동에 참가하는 것에 거부감을 보여 신*준 학생​만 멘토링 활동에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다음번 만남에서는 어머님께서도 함께 만남을 가지도록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후에는 신*준 학생​의 진로 관련 이야기 및 간단한 질문과 답변, 마지막으로 어머님께서 멘토링을 통해 전달 및 이야기해주길 바라시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번 만남을 기약하며 통화를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