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5일 이*윤 학생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만나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연말이다보니 이*윤 학생과 맞는 시간이 없어 크리스마스 당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만나기 전, 먹고 싶거나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니 햄버거라고 말해주어 쉐이크쉑 버거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윤 학생은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멘토링 활동 전에도 친구들을 만나고 오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친구들 만나면 보통 뭐하면서 노냐고 물어보니 주로 같이 게임하거나 축구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에도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말했습니다.
요즘 학교에선 계속 수업을 하고 있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라 아직 시험은 안 보지만 남은 단원평가가 2개나 있어 걱정된다고 하였습니다. 또, 내년부턴 학교 시험을 보는데 그것도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이*윤 학생은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 것이 훨씬 더 즐거워보이는 학생이었습니다.
현재 이*윤 학생은 어머니와 형과 함께 살고있었습니다. 형과는 4살 차이가 났으며 친하지만 집에선 대화를 자주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공통점을 찾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멘티도 어색해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헤어질 무렵엔 처음보다 편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
크리스마스인데도 멘토링활동을 해준 것이 고마워 카페라도 가려 하였으나 이*윤 학생이 뒤에 친구들과 일정이 있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같이 먹으라고 도넛을 사주었습니다. 저희는 3월에 더 맛있는 걸 먹고 카페도 가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