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는 멘티와 어렵게 약속을 잡고 그마저도 저녁 먹을 시간이 부족해
멘티의 집 근처 커피숍에서 짧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저녁은 다음에 멘티의 어머니와 함께 만나서 먹기로 약속하고 아쉬운대로
이쁜 후드티를 사서 선물하는 걸로 대신했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해 해서 저도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요즘 학교생활도 바쁘지만, 아무래도 용돈이 부족해서 고기집에서 알바를 시작해서 더 바빠졌다고 합니다.
일은 조금 힘들지만 용돈을 벌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 기특하고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 요즘 시험 기간이라 공부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만난 날도 시험 기간이었는데 원래 수학이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는데 이번에 수학 점수가 잘 나왔다고 합니다.
학교가 아무래도 실기 위주라서 친구들이 공부도 안하고 시험도 대충 치지만
멘티는 공부도 잘하고 실기도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너무 기특했습니다.
멘토링 기간 아니더라도 엄마랑 같이 자주 보기로 하고 남은 시험도 잘 보라고 응원해주며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