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에 이*윤 학생과 만나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3개월 만에 본 이*윤 학생과 함께 치킨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개월 전보다 키지고 건강해진 이*윤 학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멘토링 활동을 하며 햄버거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이*윤 학생이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하여 치킨을 먹게되었습니다.
최근에 이*윤 학생은 일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멘토링을 하던 곳이 아닌 새로운 지역에서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냐고 물었는데 오히려 새로운 곳으로 전학을 가게 되어 친구들도 많이 사귀면서 고향 친구들 보다 더 재미있게 보내며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학교에서 카페바리스타 동아리와 농구 동아리를 하며 맛있는 음식들도 만들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친형과 친구들과 자주 게임을 하며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윤 학생은 이사를 가게 되며 현재는 학원을 다니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방학이 시작되면 학원을 다닐 것이라고 합니다. 공부는 학교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수학과목만 어렵고 나머지 과목은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하며 수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었습니다. 다음번에 수학책을 가져와 같이 살펴보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멘토링 활동에서 이*윤 학생과 목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직 이*윤 학생은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대학교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목표설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며 다음 멘토링 활동까지 구체적이진 못해도 큰 목표를 생각해오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윤 학생과 멘토링을 꾸준히 하면서 저를 편하게 대하고 사적인 얘기도 서스럼없이 해주었습니다. 그러한 이*윤 학생을 보며 3개월에 1번씩 하는 멘토링 활동에 대한 저의 책임감도 많이 커져가서 어떻게 멘토링을 진행해야 학생에게 도움이 될까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이*윤 학생과 더 맛있는 것을 먹기로 약속하며 이번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