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단대오거리역 부근에서 박*훈 멘티와 어머님, 동생과 함께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멘티는 만날 때부터 모바일 축구 게임인 ‘FIFA’에 몰두해 있을정도로 게임을 좋아하며, 내성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끝말잇기 게임을 하는 등으로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자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먼저 말하고, MBTI 등 저에 대해 궁금한 것을 계속 물어보는 점을 보아 어느정도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멘티는 게임보다 운동을 훨씬 좋아합니다. 배드민턴, 축구,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겸비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복싱에 흥미를 느끼고 복싱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규수업을 마치고 복싱클럽을 갔다가 학교교과교습학원을 가기에는 너무 피곤하다고 하여 해당 학원을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위와 비슷한 맥락으로, 멘티는 교과 공부보다 활동적인 운동이나 물놀이, 번지점프 등 액티비티에 흥미를 많이 보였습니다. 오션월드나 롯데월드를 매우 좋아할 뿐만 아니라, 훗날 군대를 갈 때 상공 낙하를 하는 공수부대에 지원하고 싶다 하여 놀랐습니다. 다음 멘토링 때는 저녁을 먹고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치기로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