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단대오거리역 부근에서 윤*진 멘티와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직접 만나기 전 유선상으로 학생의 관심사항 및 니즈를 파악하여 멘토링 전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준비했습니다. 유선상으로 확인한 부분은 금융 관련 분야와 대학생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멘티는 자신의 학교 생활과 관심사를 망설임 없이 얘기할 정도로 낯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17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씨름과 배드민턴같은 체육생활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 같은 음악생활뿐만 아니라, 요리까지 할 줄 아는 다재다능한 학생으로 보입니다. 또한, 초등학교 때부터 뉴스를 접하였으며 이로 인해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토론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대내외 정치외교적 이슈에 대해 어느정도 일가견 있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였으며,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진취적인 성향을 함양하고 있고, 외적동기보다 내적동기가 매우 중요한 학생으로 보입니다.
현재 특성화고 금융경영과에 재학중이며 회계, 전산, 엑셀 등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돈에 관심이 있던 멘티는 관련과인 금융경영과에 진학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유선상으로 확인했던 것과 달랐던 부분은, 금융권이 아닌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식업 분야를 목표로 창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회사 사무실에 대한 설계와 같은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본인이 진행하고자 하는 야망이 있습니다. 또한, 경제소득수준 및 지역에 따라 시장을 세분화하여 각 타겟층에 접근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체계적인 접근방법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창업자들의 강연을 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기 전 동일 분야의 아르바이트나 회사원 등 피고용인으로 들어가서 그 회사의 경영상 장단점을 파악하여 벤치마킹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또한, 대학에 진학할 경우 다양한 취창업 공모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해당 공모전에 대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