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3일 화요일에 유*우 멘티와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전*성 멘티와 셋이서 중식집을 갔는데요. 유*우 멘티는 낯가림이 매우 심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맛있게 배불리 먹었습니다.
전해듣기로는 과학을 좋아하고 소방관이 되고 싶어했다고 들었는데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과학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관심이 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체육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장래희망을 물었을 때 바로 축구선수라고 할 정도로 축구에 빠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평상시에 놀 때는 친구들이랑 함께 공을 차러 간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수학 영어 학원을 다니곤 했는데 이제는 학원을 그만두고 센터에 오시는 영어 선생님이랑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날도 저와의 멘토링 이후에 일곱시에 영어 수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에는 큰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요즘에는 마라탕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자리한 전*성 멘티가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해서인지 마라를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를 한 번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한살 동생인 전*성 멘티가 장난이 짖궂었지만 짜증내지 않고 잘 받아주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할 때 탕후루를 좋아한다는 것을 듣고 후식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어색해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다음번에는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