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김*린 학생과 멘토링 활동을 했다. 친구들과 영화 볼 때나 저녁을 먹으러 자주 가는 용산 아이파크몰로 약속 장소를 잡았다. *린 학생은 다니고 있는 공업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잘 안 맞아서 다른 진로를 생각 중이었다. 지난 멘토링 때 준비하던 건축토목과 자격증인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자격증은 학교를 그만두게 되어 따지 않고, 대신 뷰티에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서점에서 만났는데, 네일 자격증 필기 시험 교재를 필요로 했고, 자신이 한 네일 아트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처음 제대로 네일을 해봐서 6시간이나 걸렸지만 목이 아픈 것도 잊고 파츠 고르는 것이 재미있다는 얘기를 해주면서 자신이 꾸민 손톱을 자랑했다.
저번 멘토링 때 멘토링 받은 플래너를 사용한 공부법은 기말고사 때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고 한다. 수학 과목에서 조금 부진한 결과를 받았지만, 수학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보다도 꾸준히 노력해야 함을 알려주었다.
여전히 취미는 야구보기여서 불과 지난주에도 야구를 보고 왔다고 했다. 추가로 요새는 요리에도 관심이 생겨 여러 음식을 만들어보고 있다고 한다. 며칠 전 멘보샤도 만들어봤다고 말해주면서 만드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해주기도 했다. 여러 나라 음식을 꾸준히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요리 쪽으로 관심이 생기긴 했지만 진로는 뷰티 쪽으로 가겠다고 확고하게 말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공업 고등학교에서 자격증을 따고 배우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뷰티 전문 고등학교로의 전학을 고려해보고 있다고 했다. 아무리 예체능 분야의 진로를 가지고 있더라도 공부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는 말을 해주면서 멘토링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