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용이을 만나러~~
봉천동 연립주택 2층, 와우~ 산을 깎아 만들었나, 3개월 마다 찾아 오지만 정말 여름 무더위에 등산을 하는 듯한 기분, 우리는 민용이을 만나기 위해, 연락을 할머니께 드리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3개월만에 민용이을 다시 만났습니다.
작년 고1때와는 다르게 이제 성인이 다 된 것 같이 덩치가 나날이 성장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제가 만날때는 외소하고, 내성적이며, 키도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이제는 무서울 정도로 잘 성장 해서 보기 좋습니다.
할머니와 민용이 누님, 3식구가 살고 있는 집, 넉넉하지는 않지만, 경제적으로는 작년 부터 민용이 누님이 살림을 맡아 하므로 많이 어렵지는 않다고 합니다.
오늘도 민용이 누님은 만 날수가 없네여~
할머니와 민용이한테 오랜만에 식사 대접을 하고 저희는 여러가지 어려 대화을 했습니다.
한달에 한번 민용이가 무릎이 않 좋으신 할머니을 모시고 보건소에 가는데, 집이 마을버스 정류장과 멀리 떨어져 있고 또한 언 덕집이라 보건소에 갈 때 어려움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전자고등학교에 2학년, 할머님께서 말씀 하시길, 사춘기 민용이가 공부는 뒷전이고,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집에 돌아오면 항상 컴퓨터에 빠져서 산다고 합니다.
또한 일요일이면 교회 친구들과 PC방에 가서 한참을 놀다 온다고 할머니께서 걱정이 많으십니다.
내년이면 진학관련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대학을 목표로 할지 취업을 목표로 할지. 경제적 부담을 많이 느끼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식사 대접을 해드리고, 웃는 할머니 모습을 보면서 , 멘토링 활동 내내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은 했지만, 항상 할머니는 감사 하다는 말씀 하십니다. 다음에는 차량을 준비 하여 좋은 곳으로 모셔서 많은 대화을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