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8일 김*경 학생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만나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만나기 전 카톡을 통해 김*경 학생과 식당과 카페를 골랐습니다. 처음엔 어색할 줄 알았으나 김*경 학생과 공통점이 많아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김*경 학생은 최근에 자신이 진학하고 싶었던 고등학교에 합격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고등학교는 애니메이션학과가 있는 학교라 꼭 진학하고 싶었고, 면접과 실기를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학생의 집과 고등학교는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반이 걸려 그 부분을 가장 걱정하긴 하였으나 자신이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였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경 학생은 애니메이터가 꿈이었고 취미가 그림그리기였습니다. 쉬는 날엔 그림을 그리거나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짧은 애니를 제작해 친구들과 공유한다고 하였습니다. 겨울방학 계획을 물어보니 고등학교 입학 전 과제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림 그리는 과제가 정말 많았는데 학생은 그래도 좋다고 한 말을 듣고 김*경학생은 정말 성숙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김*경 학생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 관리였습니다. 학생은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어 하였는데 고등학교에서 성적 관리가 힘들까봐 걱정하였고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느꼈던 고민과 비슷해 김*경 학생을 격려해 주고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김*경 학생과 보낸 시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처음 본 사이인 저에게 스스럼없이 자신의 얘기를 해주고 자신의 진로에 관해 진지하게 말을 털어놓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고 고마웠습니다. 헤어질 때 아쉬운 마음이 들어 카페에 오랜 시간을 보냈고 다음에 만날 땐 한강에 같이 놀러 가자는약속하며 첫 번째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