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학생이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아서 연락 하기 힘들었지만 집 전화로 연락 끝에 집이 회사옆 신계동이라 하여 회사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학생은 요즘 세대와는 다르게 패스트 푸드나 패밀리 레스토랑보단 회나 고기가 더 좋다고 하여 근처에 있는 일식집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음식이 하나 하나 나올때 마다 무척 좋아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으며 장래 희망을 묻자 의류 관련한 홈쇼핑을 운영하고 싶다 하였습니다. 그럴려면 공부 열심히해서 원하는 학과에 가야 한다고 했으나 아쉽게도 학생은 공부에는 그렇게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학가면 지금보다 훨씬 재밌고 많은 사람들도 만날수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단 관련 공부를 해야 한다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휴대폰이 없어서 연락 하기 힘들었다고 이번기회에 휴대폰 하나 장만하라고 웃으며 얘기 했는데 자기는 휴대폰 있음 구속 받을거 같다고 그냥 없는게 편하다면서 웃으면서 받아 넘겼습니다. 주말에는 뭐하는지 궁금하여 물어 봤더니 특별히 하는건 없고 집에서 쉰다고...
식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으나, 요즘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고 누릴수 있는 것을 학생이 누리지 못하는것이 너무 아쉬웠으나, 다행인것은 학생이 정말로 성격이 밝고 씩씩해서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것이 었습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마친후 집앞까지 마중을 해주며 다음에 또 만나자고, 그동안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며 멘토링 활동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