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가을 날씨이기에는 조금 더운 날씨.
혜영이를 만나기로 하여 우리 15조는 집으로 출발하였다. 3시 30분쯤 도착하니 할머니와 혜영이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다. 6월달에 멘토때는 할머니를 못뵜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할머니가 집에 계셔서 할머니 안부도 확인할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몸이 좋치 못하셔서 작은 아버지댁에서 몇일 지내셔서 많이 좋아지셨다고 하셨지만 예전 많큼 좋아 보이지는 못하여 마음 한편으로 아팠다. 반면 혜영이는 여느 여중생처럼 밝고 웃는 모습이 아주 좋았고 보고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뛴다. 방학이 끝나고 학교생활은 어려움 없이 잘지내는 듯하고 학급 부실장으로서도 책임감 강해보이는 것이 어른 스러움도 보이고 아주 좋았다. 방문하여 여러 얘기도 해보고 어려움점이 없느냐는 얘기에 할머니께서는 집세가 부담스러워 지금보다 조금더 작은 집을 원하셔서 동사무소에 의뢰를 해놓은 상태이나 잘안될것 같아서 걱정이 많으셨다. 지금 현재로서는 할머니도 수입이 없는 상태다 보니 매달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정부보조금으로는 한달 집세 10만원 가량도 힘드신 상태.전기세 수도세 등 여러가지 빼고나면 생활하기 빠듯하시다고. 분기마다 걱정해주고 찾아주신다고 연신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가슴이 찡했다. 일단 동사무소에서는 순번이 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되니깐 걱정말라는 얘기를 받으셨단다. 그나마 안심되는 듯한다. 혜영이는 고민 없는냐는 얘기에 머쩍은듯 웃고만 말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아도 큰 문제점은 없듯 하였다. 하지만 예전에는 국문학과 쪽으로 대학을 희망을 했었으나 지금은 대학은 가고는 싶으나 국문학과 쪽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같다고 하여 진로에 여러 마음 변화가 있는듯 하다. 아직 기회는 많으니깐 너무 서두지 말라는 충고를해주고 많은 얘기를 했었다. 이번 멘토에서는 할머니가 예전보다 건강해 보이지 않아 마음이 좀 아프나 혜영이의 밝은 모습에 할머니도 우리도 웃으며 마칠수 있었던 것다. 앞으로 조금더 자주 만나서 안부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더운 날씨였지만 상쾌한 주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