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행 학생 멘토 활동을 한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이었던 수행이가 중학교 2학년 입니다. 처음 만났을때는 참 여리고 어린 학생이었는데.. 전에 만났을때는 말수도 적고 묻는 말에만 간단히 대답하던 친구가 이제는 의젓해지고 말도 예쁘게 잘 합니다. 몸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할머니께서 말슴해주셨고 직접 물어보니 재미있어 꾸준히 한다고 얘기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냐고 물으니 운동 하고 공부하고 그러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하네요.. 할머니께서 장사하시는데 퇴근시간이 되면 식당 정리도 같이 한다고 합니다. 할머니 생각 하는 마음이 갸륵합니다. 저녁식사를 하며 장래희망을 물어 봤는데 아직 정해 놓은건 없지만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본다고 합니다. 좀더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어 가는 수행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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