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방문하기로 하였으나 나연이가 쉬는 토요일이 아니고 오후에 일이 있다고 하여
6일 저녁 퇴근후 찾아가기로 약속을 하였다.
회사 업무를 마치고 팀원들과 함께 나연이 집을 향해서 출발
퇴근시간때라 그런지 차들이 길에서 갈 생각을 안한다.
저녁인지라 길까지 낯설고 차들이 많아서 예상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도착
다행히도 나연이가 다니는 홍릉교회를 찾아 집으로 향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짖어대며 반겨주는 강아지를 보며
나연이를 불렀으나 집안에서는 아무도 대답이 없다.
때마침 뒤에서 들어오는 나연이
집근처 홈플러스에서 장윤정싸인회한다고 하여 찾아가서
싸인받고 왔다고 하면서 받은 싸인을 보여주며 웃는다.
겨울에 보았을때보다는 좋아진 얼굴과 웃는 모습을 보니 다행인 생각이 든다.
이제 중학교 2학년
새로운 친구들은 사귀었는지 반친구들과 잘지내는지 학교생활등을 물었다.
저번 만남때 준 전자사전도 잘 사용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아주 좋다고 하면서 또 웃는다.
교회에 다니고 있는 나연이라 학업뿐 아니라 교회활동에서도 도움이되어서
좋은선물이였던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1학년때보다는 성적이 더 올라갈 수 있도록
공부에 신경쓰라는 말을 해주고 공부하는데 어려운점이 없는지 물어보았다.
할머니 건강과 남동생이야기 학교친구들 이야기로 30분정도 담소를 나누고 나서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과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