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6/20일 토요일에 가기로 했으나 그 전날(금요일) 통화에 이번주 토요일은 이인수 학생의 학교가 노는 토요일이 아니라고 하여 금요일날로 날짜를 바꾸어 가게 되었다. 금요일 날에도 이인수 학생의 가정이 교회를 갔다 온 다음에 만나자고 하시어 저녁 9시 이후에 만나기로 하고 저녁 업무가 끝난 후 차를 타고 저녁을 먹은 후에 이인수 학생의 집(중계동)으로 본격적으로 출발하여 9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인수 학생의 어머님과 전화 통화후 교회에서 바로 집으로 향하던 가족들과 집 바로 앞에서 만나게 되었다. 어머님께서 집이 정리가 되어있지 않다고 잠시 기둘려 달라고 하시여 잠시 앞에서 기다리던 사이 이인수 학생의 동생 은혜의 교회에서 배운 율동과 수화를 보여 주고 싶다고 하여 우리들(안순모대리,맹화연주임,권일남주임)은 그 밝은 율동을 보고 바로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은혜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 동네사람들 뭐라고 할까봐 걱정될만큼 아이들은 너무 밝았고 집안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다.(너무 아이들이 밝아서 우리들이 적응이 바로 되지 않을 만큼.. 그만큼 아이들이 밝았다.) 어머님과 아이들은 어제 도내 추첨을 통해 운좋게 추첨되어 집안의 내부 도배를 새로 다 하셨다고 하시면서 집을 새로히 보여 주셨다. 집안이 참 전보다 깨끗하고 밝아 보였다. 인수의 누나와 동생은 숙제를 위해 돌아앉아서 숙제를 시작했지만 방문한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숙제보다는 방문한 사람들에게 더 집중한 모습이었다. 전에 아이들에게 약속했던 초콜릿을 선물했고 아이들은 서로 자기가 먹겠다며 싸우는 모습이 참 정겨웠다.(누이와 동생이 그렇게 정겹게 싸우는 모습을 나는 처음 봤다.그래서 내가 약간 적응이 안됐다.) 인수와 인수의 어머님과 같이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 예전엔 아이들이 공부에 틀이 안잡혀 있다고 걱정 하시고 계셨었지만 지금은 인수도 다른 아이들도 다들 틀이 잡혀 가고 집중력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고 인수의 어머님은 말씀 하셨다. 전보다는 어머님이 많이 건강해져서 그것도 다행이었다. 얘기 중간중간 인수의 누나와 동생이 방문한 우리들에 대한 느낌들을 다시 얘기 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고, 우리가 말하는 모든것을 아이들은 참 재밌게 말을 받아주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렇게 예기하는사이 30~40분이 훌쩍 지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들과 어머님이 피곤해 하실까봐 얼른 영수증을 받고 우리들은 바로 인수네 집을 나오게 되었다. 나올때에도 인수네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기분좋게 나오게 되었다. 역시 아이들은 어른보다 때묻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며 이번 멘토를 즐겁게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