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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센터( SM / RM)] 신기철 장학생 멘토링 활동

최*현

7월 4일 토요일 2시에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서울북부노인병원에 방문하여

신기철 어린이와 어머님, 외할머님을 뵙고 인사드렸습니다.

기존에 계시던 국립재활원에 비해 서울북부노인병원은 2006년에 신축되어 시설이나

종교단체의 후원 등이 매우 좋아 이전의 병원 환경과 비교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외할머니는 뇌출혈 후유증으로 재활 치료중이시나 이전 멘토를 담당한 분들께 전달받은

내용과 비교시 많이 좋아지신 것으로 보입니다.

거동은 아직도 불편하시지만 그 외 활동은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신기철 어린이는 쾌활한 이미지로 또래의 어린이들과 다른 점을 크게 느끼지 못하였으나

이전 멘토시 방문했던 분들과 이야기했던 내용을 거의 대부분 기억하고 있어 충분한

학습 지원이 있을 경우 뛰어난 기억력으로 학업 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때 마침 가족들이 많이 모여 신기철 어린이의 이모 분들도 와 계셔서 가족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다만 어머님의 모습에는 근심이 있어 보였습니다.

외할머니와 어머님께 간단한 내용 확인 후 신기철 어린이와 사촌 동생(6살)을 데리고

병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자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여 청량리 피자헛으로

이동하였고 이동 중에 걸린 30분 정도의 시간동안 최근의 학교 생활, 좋아하는 게임, 취미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든어택, 워록, 울프팀과 같은 FPS 게임 등을

매우 좋아하였으며 이전 멘토 방문시 PC 방에 가지 못하여 이번에는 꼭 가고 싶다고

하였으며 평일에 놀거리가 없어 심심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피자헛에 도착하여 피자를 맛있게 먹었으며 남은 피자는 포장하여 병원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병원으로 이동 중 상봉동 이마트에 방문하여 신기철 어린이와 사촌 동생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완구를 구매하였으며 6시 이전까지 병원에 도착하여야 한다는 어머님의

말씀으로 PC 방에는 가지 못하였습니다. 신기철 어린이는 상당히 아쉬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구매한 완구를 조립하여 건내주자 언제 그랬다는 듯이 매우 즐겁게 완구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병원으로 복귀하여 가족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철이와 나중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멘토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활동중에 느낀점은 또래의 어린이들과 같이 활동적이며 뛰어다니길 좋아하는

(학교 생활 이야기 중에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평범한 초등학생이나

학습이나 환경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학교 생활이나 취미 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나 친구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어

신기철 어린이의 성격 및 외부로 보여지는 모습을 보았을 때에 학교 내에서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는 좋으나 방과 후 병원에 자주 있다보니 실제 학교 친구들과는 자주 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에 쌍문동으로 이사를 하여 일시적으로 학교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할 것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음 활동시에는 단순히 식사보다는 병원 옆에 중랑구잔디구장이 있어 같이 운동을 즐기는 편도

좋을 것 같으며 가능하다면 병원보다는 집 근처에서 만나는 것이 신기철 어린이의 주변 환경 확인 및

보다 나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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