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즐거운 토요일~^^
날씨는 많이 무더웠지만 미영이를 만나러 사무실을 나섰다.
토요일이라서 약속장소앞에는 많은 사람들로 부적거려 미영이를 찾기가 조금 힘들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동생 미란이와 함께 나온 미영이. 여전히 사이좋게 지내는 자매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우린 날씨가 더워 근처에 있는 스파게티 전문집으로 들어가 얘기를 나누었다.
제일 먼저 궁금한게 시험기간이 언제인지였는데, 이런.... 목, 금 2일 치고 월,화 나머지 과목을 시험을 친다고 했다.
괜히 공부하는 미영이를 불러서 방해한거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
미영이한테 미안한 마음에.. 약속을 다른날로 잡을껄 그랬다고 하니, 웃으면서 아니에요.. 하고 대답해주는 미영이.
역시.. 마음씨도 이쁜 미영이였다^^
그래도 작년엔 조금 성적이 떨어졌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시 성적이 오를꺼 같다고 하니
안심이 되었다
머리도 질끈~ 이쁘게 묵고 흰티를 입고 나온 미영이. 안그래도 피부도 뽀얀 아이가 흰티까지 입으니 더더욱 예뻐보였다.
그런데.. 계속 보니 지난번보단 살이 찐거 같았다. 오히려 좀 마른편이였는데 살이 붙으니 더 좋아보였고,
미란이는 살이 조금 빠져 이뻐보였다^^; 미란이한테 살빠진거 같다고 하니.. 아니라고는 하지만 속으론 기분좋아하는거 같았다^^
학교와 지금 살고있는 집이 거리가 멀어서 불편한거 없냐고하니.. 불편한거는 없다고는 하지만 버스타고 1시간정도 타고 있어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각도 하지 않고 잘다닌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뿐이였다. 그거뿐만아니라 그전에 살던 집이랑
거리도 멀지만 교회도 꼬박꼬박나간다고 하니, 정말 대견해 보였다.
이런 저런 얘길 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4시를 가르키고있었다.
아직 시험이 남아있어서 오래 시간을 뺏으면 안될꺼같아 아쉽지만 이만 헤어지기로 하였다.
어린나이지만 부지런하고 착한 미영이지만, 내성적인 성격탓인지.. 아직 많이 웃는 모습을 마니 보여주지
않아 아쉬운 점이 남았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꼭 미영이의 함박웃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