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김민용 학생과 언제 만날지 시간약속을 하고,
9월 19일 오후 1시에 김민용 학생과 만남을 가졌다.
할머니께서는 몸이 편찮으신 관계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 김민용 학생만 만나 볼 수 있었으며,
만나기 전 준비한 클렌징 폼과 로션을 전달하고
처음 김민용 학생을 만난 것이기 때문에 현재 학교생활 등이나 서로 기본 적인 질문을 통해
조금씩 서로 알아가기 시작했다.
대화를 시도하면 수줍어 하는 모습이긴 했지만, 요즘 학생 답지않게 점잖고, 의젓한 모습을 보여
어린나이지만 집안의 기둥이라는 믿음이 갔다.
현재 성적은 무척 좋은 상태이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인하대 입학이 목표라고 한다.
내신성적으로 보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들리며, 더 열심히 하라며 격려의 말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지만 학교입학 후에 동반되는 기타비용과 차 후 수업료에는 약간 걱정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장학금이나 다른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해결해가려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대견하기만 했다.
김민용 학생이 먹고 싶다던 피자집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피자를 먹고
더 열심히해서 꼭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길 바라며, 우린 그렇게 다음시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