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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2조] 정종선 장학생 메토링 활동-PBG(장승걸, 김동현, 최광윤)

김*현

어느덧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갔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서 6개월이 지났다. 참 시간 빠르다. 무더운 여름의 기운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의해 한풀도 아니고 몇풀이상 꺽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짧았었던 옷 길이를 어느새 늘여 입고 있었다. 날씨 참 좋다. 장학생 집으로 가는 길에 마음속엔 내내 그동안 이 동생이 어떻게 변했을까?, 지난번 약속했던 것을 이 친구가 잘 하고 있었을까?, 가면 뭐라고 격려해 주지? 등등의 생각이 가득이나 번뇌로 가득찬 나의 마음속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번과 다른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새로 사업팀에온 최광윤씨와 장차장님 3명이서 가는 것이었다. 장학생집에 가기 위해서 이번에는 울집차로 광윤씨와 갔다. 차에 타면서 광윤씨가 하는 첫 마디 "어? 요새 네비없는 차는 처음봅니다~!" 그렇다. 울집차는 아직 네비가 없다. ㅜㅜ 이 참에 확 사부려? 암튼 전날 머리속에 숙지해둔 지도를 생각해 내면서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장학생집으로 출발했다. 장차장님과 약속한 시간에 만나 장학생집으로 들어섰다. "안녕하세요 제이씨현 장학제단 에서 왔는디요~!", "아고머니나~! 어서 오세용~~!" 지난번과 같이 장학생 어머니가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집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아니 이게 뉘긴가? 장학생이 그동안 너무나 키가 커서 있었다. 조금 있으면 나보다 클 듯, 흑흑(ㅡ,.ㅡ).  마음 한구석에 키가 나보다 클 지 모른다는 적개심이 새록새록 솟아 올랐지만, 이것보다는 힘들게 사는 이 학생이 키가 컸다는건 그나마 먹는것은 잘 먹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안도감이 적개심을 서서히 덮고 있었다. 6개월 만에 만난 장학생과 어머니는 지난번보다 얼굴이 좋아 보였고, 특히 어머니는 예전보다 몸이 많이 낳아지신것 같았다. 자리에 앉아 그동안의 안부와 큰형님인 장차장님과의 약속을 그동안 잘 이행했는지, 또 학교 다니면서 다른 힘든 부분은 없는지 등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6개월의 공백이 있었고, 장차장님의 부리부리하고 위압(?)적인 눈빛아래에 있었는데도 종선이는 편안하게 우리와 이야기를 나우었다. 특이한 점은 이 친구가 곤충을 기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고슴도치를 기르고 있을줄은 몰랐다. 그동안 책으로만 보던 고슴도치를 실물로 보니 정말 귀여웠다. 2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중 한마리가 장차장님 손을 핥았다. 짭짤했나 보다. 손좀 닦으시지 ㅋㅋ.  그동안 새로키운 곤충도 보고 고슴도치랑 놀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12시를 넘겨 1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 배고파~! 나도 배가 고픈데 종선이는 얼마나 배가 더 고플까? 우선 뻥 뚫려있는 위속에 피자라는 밀가루 및 야채를 채워넣고 이야기를 계속 하기로 하며, 피자집으로 우린 향하였다. 피자집에서도 우린 여러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식사를 했다.  식사후 종선이를 집에 바려다 주고 집에 돌아가는 길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뿌듯한 맘이 들었다. 물론 차가 계속 밀려서 짜증은 났지만, 이 잠시동안은 짜증은 결코 6개월 만에 다시 느껴보는 나의 이 뿌듯한 맘을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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