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철차장님의 스케줄에 맞춰 9/18일날 상계동으로 가게 되었다. 그전 박석철 차장님과 임수진학생끼리 꽃동산교회 1층 까페에서 시간약속을 하고 만나기로 하였다고 하여 1층 까페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나 임수진학생과 박석철차장님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시간약속이 잘 맞지 않아 임수진 학생의 집으로 가게 되었다. 네비에 아파트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게 되었는데, 골목사이사이가 약간 좁아서 집을 찾기가 약간 애매했지만 그래도 임수진학생의 주소로 된 아파트를 찾으니 다행이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집이 1층이어서 바로 집으로 들어가니 임수진학생의 할머님께서 맞아주셨다. 임수진 학생은 다른 공부방(밖에)에서 공부를 하고 지금 집으로 오고 있다가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박석철차장님은 임수진학생을 오늘 처음 만나게 되는 거라고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말씀하시니 할머님께서 임수진학생에 대한 간단한 신상명세를 알려주셨다. 아버님은 임수진 학생이 3살(정확치않음)정도때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이후 할머님께서 임수진학생의 어머니에게 나이도 젊으니 재혼하라는 말씀과 함께 그때부터 임수진학생을 키우셨다는 말씀을 하시게 되었다. 몇분이 지나자 임수진 학생이 집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름만 듣고 여자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니 남자아이였다. 공부를 하다가 와서 그런지 책가방을 다른방에 놓고 바로 거실로 (우리가 있었던곳으로) 왔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낯설었는지 박석철차장님이 잘지내는지를, 공부는 잘 하는지를 물어보니 수줍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이 어색해 하는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장학생을 보기 위해 우리는 바로 자리를 뜨게 되었다. 할머님은 연신 무언가를 대접해 주시고 싶어하셨으나 정중히 거절하고 바로 집을 나오게 되었다. 할머님은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마당앞 주차장까지 나와서 마중까지 해주시고 우리는 주차장을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