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방문 일시 : 2009년 12월 11일 저녁
방문 인원 : 문경선, 박준현, 박미나
여태까지의 모든 방문이 가정방문으로 이루어진데다, 그때마다 선주학생 보다는 선주학생 할머니께서 대변(?)을 해주시는 방식으로 멘토링이 이루어 졌기에, 이번에는 특별히 멘토링 분위기도 바꿔볼 겸, 또한 박선주 학생과의 직접 대화에 용이하고자 밖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하는것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이어 2번째 방문하는 것이라 조금은 덜 어색하리라 생각을 하며 출발, 박선주 학생이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앞의 지하철역(간석역) 앞에서 박선주 학생을 만났습니다.
당초, 친언니와 함께 나올것을 권유했으나 대학 신입생인 선주학생 언니는 아직 학교에서 귀가 전이라 함께 사는 사촌언니(중3으로 선주학생과 1살 터울)와 함께 나왔더군요. 키가 무척 자라서 몰라볼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2번째 보는 얼굴인데 여전히 수줍어 하는 선주학생의 모습...어딘가 위축되 보이는 면도 있었지만 다행히 이번에 처음 동행한 박미나씨 가 언니같이 대해주어 저녁식사장소인 고기집에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상담결과 학교에서의 교우 생활엔 문제없어 보였으나 하위권인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듯 했습니다. 자사가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중요과목 학습지(눈높이)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학업에 대한 의지는 있으나 기초가 부족하여 학교 공부를 100% 따라가지 못하는듯 하였습니다.
학습지 교사가 온다고 일찍 집에 가봐야한다는 선주학생의 말에 식사를 마칠 즈음 준비해간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식당을 나서서 선주학생을 집으로 들여보내며 화이팅!을 외치는 저희에게, 2AM의 조권을 좋아한다는 꿈많은 15세소녀는 수줍은 미소를 보이곤 이내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
이상 1조의 멘토링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