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멘토링을 하기위해 오후 4시경 혜영이집으로 향했다.
맑은 날씨 만큼이나 반갑게 웃으며 맞이해주는 혜영이를 보니
잘지내 주는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들어서자 마자 방을 둘러보니 책상에 책이 펴져있는 것으로보아
시험 기간 인듯 하였다. 혜영이를 본게 중학교 2학년으로 시작하였는데
어느덧 고등학생 1학년이 끝나 가는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혜영이도 묵묵히 잘해주는 것을 보니 마치 내동생인 것마냥 기쁘다.
성적도 줄곳 상위권을 유지 해주니 말이다...
2학년이 되면 좀더 자기 꿈을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는다는 말에 참으로 든든
하다. 꼭 국문학을 전공하여 좋은 작가가 됐으면 한다.
할머니와 둘이 있냐고하니 언니는 아르바이트 갔다고 한다.
언니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금이나마 살림에 보탬이 된다고 하니
할머니가 한결 편해지셨다고 말씀하시는데 언니가 제일 고생하는 듯하다...
9월달에 할머니 뵙을때는 넘어져서 턱에 큰멍이 있으셨는데 이번에 뵙을때는
다나으셨는지 멍은 보이지 않았다. 흉터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매번 감사하다고 음식을 챙겨주실려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가 밥한끼 못한것에
죄송스럽다.. 혜영이 독서실 시간 맞추기 위해 약 30분간 멘토를 마치고 집을
나섰다.. 3월에 혜영이의 밝은 모습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