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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16조] 최정민 장학생 멘토링 활동 - LSG광주지사

황*선

6.19일 토요일. 

고3인 정민이는  토요일에도 학교에 나가 자율학습을 하고, 우리를 만나러 왔다. 

공부하느라 예전보다 조금은 수척해지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많이 힘드냐는 나의 질문에 아마도 잠을 조금밖에 자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는 대답을 하였다...    잠을 줄여가면서 원하는 대학에, 원하는 과에 지원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평소 TGI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보고 싶었는데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말에 우리는 TGI로 향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김홍일 지사장님의 학생때 시절과 대학진학 과정 등등 의 스토리를 들었다.    앞으로 대학진학 후의 도움이 될 이야기와, 격려도 함께 해주셨다.  정민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었고, 좋은 시간이었다.

TGI에서 나와 함께온 다른 분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정민이와 나는 공원 벤치에 앉아 둘만의 시간을 갖었다.     정민이는 혼자 힘들어 하며 끙끙 거렸던 고민거리들과, 그동안의 가정 생활들을 서슴없이 털어놓았다.    남몰래 울었어야 했던 일들..  가슴아파하며 힘들어 해야 했던 일들.. 등등,,,     어린나이에 힘든 시간들을 겪으며 살았구나..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정민이가 다른 또래 아이들 보다 더 성숙하고, 어른같은 성격을 갖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정민이에게 나는 안아주고, 등을 토닥거려 주며 힘내라는 말을 해주었다.      그래도 다른사람에게 고민거리를 털어놓았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로를 얻었는지,  이내 밝은 미소를 보여주며 자신은 괜찮다며 오히려 나를 더 위로하려고 했었다.      그래.. 그렇게 웃으며 힘을 내~!  정민아.~!     

고3이니 만큼 공부에만 전념하여 원하는 대학과, 원하는 과에 진학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말에, 정민이도 꼭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지금보다도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나와 약속을 해 주었다.     다음에 만날때는 성적이 올랐다는 말을 꼭 전해주겠다고 하였다.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정민이가 너무나 대견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