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9 숙명여대 아웃백
학교 수업을 마치고 온 정선이와 아웃백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가 고1 이었는데 벌써 고3이 되었습니다. 고 3 수업생활이 힘들어 보이긴 했지만 예전 같이 밝고 씩씩한 모습이었습니다.
정선이의 학교 생활을 물어보았더니 고3이 되고 나서는 예전보다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습니다. 정영진 과장님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본인의 고3시절 얘기를 해주며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를 물어보았더니 대학교는 정하진 못했지만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멘토활동으로 만날때 교복 입은 모습만 모아서 그런지 의상 쪽에 관심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뜻 밖에 대답 이었습니다. 당차게 자신의 장래에 대해 말하는 정선이를 보면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편이고 자신의 고민거리는 옆반에 있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털어 놓는다고 했습니다 .
지금은 고모님이 집에 와 계셔서 정선이는 편한것 같았습니다 . 일년의 반은 한국에 와 계신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 기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고모님이 신경을 많이 쓰시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월드컵을 보았냐는 질문에 정선이는 관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고3이다 보니 성적에 대한 관심 뿐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고3생활을 잘하라는 정영진 과장님의 말씀으로 멘토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