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토요일 1시경에 rm 팀 이승용 사원과 함께
방학동에 위치한 도곡병원에 방문하여 신기철 어린이와 어머님, 외할머님을 뵙고 인사드렸습니다.
신기철 어린이는 외할머니가 오랜 기간 편찮으신 상태이기 때문에 어머니와 거의
매일이다시피 병원에 거주중 이었습니다.
신기철 어린이의 어머니께 장학금 전달과 기타 간단한 내용 확인 후
식사를 함께 하고자 말씀 드렸으나 어머님께서는 사양을 하셔서
신기철 어린이와 같이 있던 사촌 동생만 데리고 병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자 모두 피자를 말했기에 근방 미스터 피자로 이동해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도록 한 후 함께 약간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하며 근황을 물어보니 pc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는
근래 평범한 초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외할머니가 아프고 어머니가 많이 바쁘시지만 그 와중에도 그늘진 모습은 거의
없는 편이었으며, 교우 관계도 좋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식사를 모두 마친 후 둘다 학업이나 교육에 관련된 물품을 사주는 것이 나을 것으로
생각되어 근처의 서접으로 가 책을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른 후 두 아이들을 다시 병원으로 데려다 주고 다음에 더
즐겁게 놀아줄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