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형민이 가족과 약속한 만남엔 새로 입사한 A/S담당 이승주씨와 송준복 주임님도 동반을 하였다.
오랜만에 형민이를 만나보니 훌쩍 커진 키와 목소리도 변성기를
거치고 있는 모습에 남자 다워지고 많이 자란 느낌이 들었다.
저번 만남때 조금 떨어진 성적에 걱정하시던 할아버지께서는
이번에 다시 성적이 올라 기분이 많이 좋아 보이셨고
더 낳은 성적을 기대하며 형민이를 학원에 보내고 있다고 하셨다.
평일엔 학원을 마치면 10시쯤 집에 들어오는 형민이가 피곤해 할까봐
걱정이 들었지만 어려운 형편에 학원을 보내신 할아버지 마음을 이해하며
형민이에게 "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만큼 후회도 안들고 자신감도 커지는 거야 "
라며 격려의 말을 해 주었다.
다음 만남땐 형민이가 좋아하는 맛있는 식사를 먹기로 약속을 하고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