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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넷]박상준학생을 만나다-09.12.23

이*호

엘림넷-손은표,김동석. 09년 12월 23일, 처음으로 멘토링을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인 박상준 학생. 년말이라서 주말에 시간내기가 어려워 평일 저녁에 방문하기로 했다. 다른 학생들과는 틀리게 상준이는 복지관을 통해서 후원을 하고 있었기에 복지관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방문하여 복지사님에게 상준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잠시후 상준이를 처음 만났다. 우리는 처음이라서 약간 긴장했는데 오히려 상준이는 이런일에 경험이 많아서인지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대해주어서 마음이 편해졌다. 시간이 늦어서 다른일은 못하고 같이 저녁식사를 하기로했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고 취미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었다. 공부얘기는 잔소리가 될것 같아서 하지않기로 하고 최근에 가장 관심있어하는 야구를 주제로 얘기를 했다. 나도 야구를 좋아했기에이런저런 얘기를 해주니 눈이 말똥말똥해지고 목소리가 커지고,, 열정이 많은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환경은 안 좋지만 항상 밝고 활달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졌다. 단지 야구만큼이나 공부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는데... 좀 더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이 늦어서 이만 헤어지기로 하고 동네 근처까지 데려다 주었다. 왠지 헤어지는게 아쉬웠는데 마침 도서상품권을 가지고 있는게 있어서 소설이라도 좋으니 책을 사보라고 하면서 선물로 주었다. 이로서 이번 멘토링활동은 끝났다. 처음 멘토링을 하는거여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1회성 행사보다는 항상 관심을 가져주는것이 멘토링인것 같다. 자주 연락을 해서 좀 더 친해져야겠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