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아론이를 만나서 노원구 중계동으로 향하였다.
도착해 보니 문 앞에 있던 아론이와 아론이 어머니의 모습...
근데 도착해서 보니 아론이와 아론이 어머니께서는 분주한 모습으로 보였다.
다름이 아닌 그 날은 아파트 도배일...
그래도 바쁘신 가운데 환한 모습으로 반겨주셨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 환한 모습으로 처음 해 보는 멘토 활동에도 마치 처음이 아닌것처럼 이야기를 하게 되고...밥을 먹을때도 자연스레 이야기하며 웃었던 그 순간들...
그 시간들이 흘러흘러 집에갈 시간이 되자 아쉬움이 남았던 하루...
아론이 어머니를 모시고 식사를 같이 하고 싶었지만 같이 할 수 없었던 것...
그리고 도배를 하는 가운데 방문해서 왠지 죄송스럽다는 생각...
진짜 무언가 하나라도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가운데 아론이가 마지막으로 크게 말했던게 기억이 남는다.
"내년에도 또 오세요~"라고...
이 말 한마디가 그런 걱정을 사라지게 하고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졌던 하루되게 한거 같다.
아론아 그때 말했던거 처럼 지금처럼 쭉 그 환한 모습 간직하면서 성장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