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갔었던 예솔이의 집이었는데, 오랫만에 다시 찾아가니 길이 낫설어 찾아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벌써 5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찾아 봤던 것 같다.
오랜만에 보아서 인지 처음 봤을때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할머니와 둘이 사는 집은 5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그 동안 할머님이 몸이 편찮으셔서 조금 힘드시는 것 같았고, 예솔이는 꿈을 키우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스튜어디스가 꿈이라는 예솔이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았다.
공부하는 과목 중에는 영어를 제일 좋아 한다 하였고, 시험을 보면 1개~2개 틀린다 했다.
시험을 보고 틀리면 머리를 싸메고 공부를 더 한다 했다.
참 열심히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할머니께서 준비해 주신 음료와 과일을 먹으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했다.
도움이 되는 얘기도 해 줬고, 반대로 요즘 학생 들은 어떻다 하는 얘기도 들었다.
참으로 많은 부분이 달라 졌다.
물론 가장 큰 것은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것이 었고,,,
한참의 얘기 후 장학금을 전달하고, 다음에 다시 찾을 것을 약속하며 집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