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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10조] 홍나연 장학생 11년 2분기 멘토링 활동

맹*연

방문시 홍나연 학생에게 전화를 했을 때 할머니가 있을 때 오라는 말을 듣고 무슨일이 있을거라고 예상은 했다..하지만 막상 방문일이 되어 홍나연 학생은 만나러 갔을 때 이렇게 심각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집에 들어가 바로 그동안에 생활에 대해서 할머님은 말씀하셨다. 이번년도 초 미용고에 입학하여 다니던 중 미용고라는 특수학교가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다고 하셨다. 가족 중 아무도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월초 미용고에서 재료를 구입하는 비용이 한번에 50만원이 나간 다는 것이다. 수입이라고는 구청에서 한달마다 나오는 50만원 정도의 정부보조금이 전부인지라 재료비를 마땅히 충당 할 길이 없어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자퇴를 권유 받아 할머님의 허락(도장)과 자퇴확인서에 싸인을 하고 학교를 나왔다고 한다. 이후 들은 예기지만 자퇴하고 학교를 나온 날짜가 4월 17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홍나연의 학생의 동생 홍대건군도 이런말을 두사람이 그날 자주 했었었다. '집에 돈벌 사람이 없어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홍나연학생은 학교에 자퇴하기 전 담임 선생님에게, 홍대건군은 멘토를 하고있는 우리들한테. 아직 학생인데도 너무나 일찍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졌다. 수입이라고는 정부보조금 50만원에 세달에 한번 멘토링으로 시행되는 돈밖에 없는 상태에서 세금에 아이들 음식,옷도 충당하기 벅차시다고 하셨다.할머님 께서는 집역시 월세로 살고 있으나 월세비는 아이들의 큰아버지께서 내주시는데, 대신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사정이 안좋아지면 못내줄수도 있는 것이니 월세비도 불안하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할머님께서는 여기저기 집을 알아보러 다니셨으나 서울에는 금액에 맞는 마땅한 집이 없어서 생각끝에 친구분이 가평에 사시는데 그쪽으로 나가면 서울보다는 금액에 맞는 전세집을 구할수 있다고 생각하시어 내일부터 집을 알아보러 가신다고 하셨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하여 홍나연 학생은 시행하고 있는 멘토를 동생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지, 아니면 멘토가 중지가 되었다가 자기가 학교에 다음년도부터 다니게 되면 취소되었다가 다시 장학생으로 선정이 될수 있는지를 물었다. 우리는 학교를 그만 두었으니 멘토링 활동이 어떻게 될른지는 우리 팀도 본사에 확인을 해보고 다시 알려준다고 했다. 할머님과 나연학생의 생각에 공부는 다음년도에 학교를 다른 학교로든 재진학을 하던지 아니면 다시 미용고를 가던지,아니면 검정고시를 생각중이라고 했으나 검정고시는 왠만하게 학교 그냥 다니는것 보다 더 힘드니 재진학을 생각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우린 그렇게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정말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