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0일 ... 깊어가는 밤에 우리는 종선군을 찾아갔다.
다행히 동행한 이기철 과장님 덕분에 무리없이 종선군을 만나러 갈 수 있었다.
매서운 칼 바람을 피해 종선군 집을 찾았고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해주는 종선군과 어머님에
조금이나마 추위가 가시는 듯 하였다.
종선군의 첫 인상은 순진해 보이는 인상 이었다.
그리고 대화를 시작 하였는데 좀 독특한 취미를 가진 아이 였다. 요즘 세상에 드물게 곤충채집에
매우 열정적이라는 것이다. 곤충에 기반하는 상식도 대단히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듯 하였다.
곤충을 설명 할때 매우 즐거워 보였고 자신이 채집한 곤충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다.
반대로 학업에 관련 된 대화에서는 곤충을 설명 할 때와는 달리 자신감이 부족 해보였다.
그래도 나름대로 현재 배우는 자동차 정비쪽에 대한 비전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엿 볼 수 있었다.
학교 학업이 끝나고 직업훈련학원에서 추가적으로 배움을 한다는 것이 그 의지라면 의지라고 할까...
(현재 목표 등급이 4~5 등급 컷)
더욱 밤이 깊어가고 있어 아쉽게 다음을 기약 해야 했었다.
이번 멘토링 활동을 계기로 내 자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