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토요일 15시경에 최창현선배와 노원역에 위치한
스마트요양병원에 방문하여 신기철 어린이와, 외할머니, 이모님을 뵙고 인사드렸습니다.
(기철이 어머님은 최근에 직장이 생기신 것으로 확인되고 근무 중이셔서 만나 뵙지 못했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최근 상계동 새서울 병원에서 노원역에 위치한 스마트요양 병원으로
약 2주 전 옮기셨다고합니다. 최근 옮긴 스마트요양병원은 간병인이 별도로 상주하여
전보다는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방문시 기철이와 사촌동생 지윤이, 지원이까지 총 3명의 어린이가 반겨주었고
외할머니와 이모님께 간단한 내용 확인 후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신기철 학생과 사촌동생 지윤이와 지원이를 데리고 병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먹고 싶은것을 묻자 신기철 학생은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하였으나 사촌동생인 지윤이가 피자를 먹고싶다며
그 자리에서 우는 바람에 기철이의 동의를 얻고 노원역 근처 미스터 피자로 이동하였습니다.
피자집에서 기철이가 가장 좋아하는 해물이 들어간 피자와 치즈스틱. 옥수수를 시켜 나눠 먹으면서
곧 중학교를 입학하는 기철이에게 중학교부터는 지금보다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고
PC 게임은 조금 줄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야구나 축구, 볼링이
하고 싶다고 하는 기철이의 의향에 주변 정보를 검색해보니 야구 배팅장이 있어 함께 이동하였습니다.
근처 야구 배팅장을 방문하여 30분 간 즐겁게 공을 치며 나머지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6시경 이모님께서 집으로 들어가보셔야 한다고하여 기철학생과 지윤이를 병원으로 데려다 주면서
중학교에 올라가는 기철이를 위해 필기구와 노트 등 학용품 몇 가지를 사준 후
외할머님과 이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다음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아쉽게 4분기 멘토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 만난 신기철학생은 초등생 답지 않게 동생들을 매우 잘챙기며 의젓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굉장히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처음 멘토활동을 함으로써 보람찬 일과를 보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매우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