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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6월 8일 안*준 학생, 어머님과 함께 24년 상반기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본디 6월 9일로 멘토링을 예정하여 좋은 음식점에서 첫 만남을 계획했으나 어머님의 급한 사정으로 갑자기 일정을 변경하게 되어 안*준 학생 집 근처의 롯데리아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되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았습니다. 사실 멘토에게도 첫 만남이라 긴장하는 마음이었으나 안*준 학생과 어머님 모두 반갑게 맞이해주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멘토링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안*준 학생은 현재 고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내년이면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안*준 학생은 컴퓨터 및 정보 관련 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싶어하고, 최종적으로는 컴퓨터 관련 회사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그것이 어려울 경우 안*준 학생 어머님께서는 안*준 학생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니 일러스트레이터 등 그림 실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진로를 정하는 것 역시 희망한다고 첨언해 주셨습니다. 실제 위에서 언급한 진로로 진출을 위해 안*준 학생은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컴퓨터 자격증을 획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술 학원을 다니며 본인이 좋아하는 그림 실력 역시 증진시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본디 대다수 고교생들이 본인들의 진로에 고민하느라 확신이 없는 반면 안*준 학생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진학하고 싶은 학교 등 미래 진로에 확고한 의사를 가지고 있어 멘토링 진행 시 좀 더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남 당시 제가 안*준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듯, 안*준 학생 역시 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첫 멘토링 활동부터 무거운 주제를 다루기 보다는 친밀 관계 형성을 위해 간단한 자기 소개와 질문 위주로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안*준 학생은 제 취미와 대학생활에 관련하여 여러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중 제가 곧 시험주간이라고 이야기하니 본인도 7월에 시험을 봐야한다며 힘내라고 이야기해준 것이 굉장히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정도 대화를 통해 친밀감이 형성되자 본인이 그린 그림이나 자격증 등의 사진을 보여주며 앞으로 따려고 하는 자격증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안*준 학생의 모습을 보며 첫 번째 멘토링 활동은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교 생활로 바쁠 텐데도 본인의 꿈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안*준 학생의 모습이 저의 고교생활과 비교되면서 기특하면서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안*준 학생이 본인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멘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안*준 학생이 7월에 시험을 보게 되니 힘내라는 격려와 함께, 다음 번 멘토링에서는 관련 대학에 필요하거나 도움이 되는 활동이나 자격증을 알아보고 이에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고 1회차 멘토링을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