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서 오랜만에 이*린 학생과 만나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서로 굉장히 반가워했고, 커피를 마시며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아쉬운 표 차이로 이번 학기에는 학급 부회장이 되어 속상해했지만, 꾸준히 학급 회장과 부회장을 하는 멘티가 대견스러웠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진로 및 성적에 관한 고민이 많아, 얘기를 들어주며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이과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은 멘티에게, 일단 한 학기를 공부해보고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았다며 현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치고 난 직후 바로 만나서 밥을 먹었는데, 성적이 그래도 오르고 있다 하여 많은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이*린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까지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