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림넷 나우앤스터디 사업팀 김홍근 차장입니다.
지난 3월 22일 오후 5시에 앞으로 제가 멘토링하게 될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김동희 학생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이라 담임선생님과 함께 동희학생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이런 멘토활동이 저에겐 처음이라 어떻게 대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미리 담임선생님과 전화통화로 동희학생에 대한 정보를 접하긴 했지만 많이 예민한 여고생이다보니 남자 둘(저와 팀원) 이서 어찌할 줄 모르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함께 참석해주신 동희 담임선생님 덕에 여러 이야기를 하며 동희학생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동희학생은 부모님이 이혼 후 각자 재혼을 하셨기에 할아버지, 할머님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거 같아서 여러번 마음이 찡해지더군요.
영화를 좋아하느냐는 제 물음에 영화보려면 돈 들잖아요.. 그래서 별로 안좋아해요 라고 답하는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한창 꿈 많을 여고시절에 돈에 대한 걱정부터 한다는게 참 안쓰럽고 애잔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혹시 안좋은 마음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했지만 그런 걱정을 할것도 없이 학교에서도 밝고 친구와도 잘 어울리는 모범학생이라는 담임 선생님말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특히 수학을 좋아하여 장래희망이 수학선생님이 되는 것이라는 동희학생의 밝은 모습에 오히려 제가 위안을 얻고 힐링을 받은 기분이였습니다.
어떤걸 좋아할 지 몰라 뷔페식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가리는거 없이 잘 먹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었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회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다음 멘토링때에는 꼭 맛있는 횟집에 데려가야 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연락하며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 정말 친 삼촌처럼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우리 착한 동희야 앞으로 자주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자~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다음에 만날땐 재미있는 영화도 보고 동희가 좋아하는 회도 실컷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