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아리드선(주) 이창식, 윤지혜 입니다.
금번 멘토링은 추석을 앞두고 진행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아이들은 그새 한뼘 더 자라 있었습니다.
현옥 학생은 이제 갓 중학생이 된것같은데 어느새 1학기 보단 2학기 성적이 더 좋을꺼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지고 있었고,
여은 학생은 방학내내 할머니가 아프셔서 병원에서 병간호를 했다고 말하면서도 많이 좋아지셨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로 절 안심시킬만큼 훌쩍 컸습니다.
오랜만이라 다시 어색해졌을까 걱정도 살짝 했지만 모든건 저의 기우에 불과했고, 오랜만에 멘토링에 같이 참석하신 여은학생 할머니까지 같이 식사도 하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했습니다.
맛있는 식사, 웃음 넘치는 대화도 좋지만 그래도 이번에 가장 좋았던건 서서히 황금색으로 벼끝이 익어가는 초가을 들녘을 거닐면서 나눈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서로 같은곳을 바라보며 걷고, 만지고, 웃고, 행복해 했던 이 추억이 저 뿐만 아니라 여은 학생, 현옥 학생에게도 오래도록 추억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