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4일 RS팀 김주성 사원과 함께 노원역 스마트 요양병원으로 멘토링을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풍경을 한참이나 달려 병원에 도착하여 입구에서 기철이와 사촌동생들, 기철이 이모님을 만났습니다. 키가 저희만 하고 어른스러운 표정이라 중2라는 나이보다 많이 성숙해 보이는 기철이였습니다.
요양중이신 할머님과 인사 후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철이와 꼬마친구들을 데리고 근처 피자집으로 향했습니다. 멘토링 준비하며 들은 바로는 기철이가 말이 많이 없는 편이라는 평들이어서 걱정을 약간 했습니다만, 다행이도 김주성사원과 제가 장난기가 많은 편이라 기철이도 조금씩 말문을 열었습니다. 셋 다 태권도 유단자 들이더군요. 활동적이고 활발한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더 가고 싶은 곳이 없냐고 물었더니 야구배팅연습장에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함께 가서 두더지잡기 게임도 하고 방망이도 휘두르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마트병원으로 돌아오니 이모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너무 오래 함께 놀아서 혼났네요.
즐거운 시간이었고 기철이가 늘 밝은 모습으로 커 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