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금요일 오후 6시, 박준영 학생과의 약속을 위해 Q3 분기 만감을 조금 빨리 해 놓고, 차상영 차장님과 약속장소로 출발 했습니다. 올해 들어 사업팀의 멘토링 학생이 바뀌었는데, 지지난분기에 박준영 학생과 먼저 만나셨던 안규하 부장님에게 학생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들어 숙지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멘토링 활동이라 가는 차안에서 어떤학생일까? 여즘 학생들의 생활은 어떨까? 등등의 궁금한 것들과 함께 묘한 기대감으로 기분이 들뜨기도 했습니다.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학생의 요청대로 한 레스토랑에서 만났는데, 처음본 인상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이쁜 여학생 이었습니다. 반가운 인사를 한뒤, 먹고 싶다던 파스타를 주문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처음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에는, 처음 만나서 그런지 약간 어색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하였는데,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얘인 이야기를 하자, 어색한 분위기도 차차 없어지며 자연스럽게 학생의 진로 및 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가 넘어 갔습니다. 특히, 이야기 하던 도중에 학생의 진로에 관한 부분에서 인생의 선배로써 조언을 많이 해 주었고, 가슴 아팠던 사연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때, 저도 가슴 한쪽이 궁클해 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어느덧 식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느꼈던 점은, 간혹 지금 현재 내 생활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나보다 더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고, 주위 사람들 특히,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준영 학생이 밝고 건강하게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