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아리드선에서 담당했던 윤여은 학생으로 장학생이 변경된 후 두번째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여은 학생이 좀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라 멘토장과 친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금번에는 멘토장인 제가 단독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2014년 6월 21일 13:00에 윤여은 학생의 집 근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차를 몰고 약속장소에 가니 이미 기다리고 있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였더니 편찮으신 몸으로 집에서 혼자 계신 할머니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무엇이 먹고 싶냐 했더니 특별히 대답을 안하길래 할머니가 걱정되면 할머니가 잘 드시는 음식을 사들고 집에 가서 먹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하였더니 금방 얼굴이 밝아지며 좋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사갈까 하다가 윤여은 학생이 피자가 좋다고 하여 봉담읍내로 이동하여 도미노피자에서 패밀리 세트를 주문하고 근처 슈펴에서 수박 한통을 사서 윤여은 학생 집으로 갔습니다.
이동 중에 학교생활 및 가정형편 그리고 진로 등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으며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하고 대학 입학시 등록금은 장학재단에 지급하니 꼭 열심히 해서 합격하라는 당부를 한번 더 했습니다.
현재 성적으로는 수도권내 대학이 가능할지 걱정되는 것으로 보아 좀 더 열심히 해야 할 듯 합니다.
지난 번 활동때도 느꼈지만 어려운 환경임에도 밝게 자라 주었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주말마다 친구들과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지낸다고 하니 성적 올라가길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다음 멘토링 때는 다른 조원이 올거라고 얘기했더니 조금 걱정하는 눈치더군요... 그래도 잘 적응하리라 생각됩니다.
집에까지 짐을 들어주고 할머니와 간단히 인사를 하고 할머니 병세(당뇨) 등에 대해 묻고 간단히 음료 한잔을 마신 후 장학금을 전달하고 멘토링 활동을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