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토요일 오후 1시...
전에 미리 연락을 취해서 날짜를 정하고 서영조 사원과 함께 성윤경 학생을 만나러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고 때론 정적이 흐르기도 했던 시간 이었지만...
먼저 제가 겪은 이야기를 하고 난 이후 마음이 조금 전해진 것인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았던 윤경 학생...
회계 공부를 했고 자격증도 취득 했지만 아직은 자신이 회계일을 계속 해야 할지 아니면 무역 쪽의 일을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전에 제가 잠시 회계 일을 한 경험이 있어 그것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고 아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자 얼굴이 한층 밝아진 모습에 맘이 놓이더군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헤어질 시간...
헤어지기 전에 윤경 학생이 한 말이 지금은 제약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넣어봤다고 하더군요...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경험을 해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구요...
그거에 대한 응원과 함께 결과를 나중에 꼭 이야기 해 달라는 메세지를 남기며 멘토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윤경학생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꼭 합격하라는 문자를 남겼더니...
"합격하면 꼭 연락드릴께요^^"
라는 메세지가 도착하더군요...짧은 시간이라 큰 도움이 될 수는 없어도 응원이라는 약간의 도움이 된거 같아 기분 좋은 멘토가 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