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약속시간은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이었다. 미리 가서 기다릴 요령으로 병원에 들렀다가 11시에
건대역에 도착하여 인수에게 어디인지 물어보니 건대역에 이미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급히 약속장소로
뛰어갔다. 우리가 언제나 만날땐 인수는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오늘 만날때는 평상복을 입고 있어 처음엔 조금 못알아보았다. 과장님께서는 약속이 있어서 못나올것으로 예상했었는데 11시반정도에 건대에 도착하신다고 하셔서 건대 먹자골목에서 잠시 인수와 대화하다가 지하철역으로 인수와 같이 마중을 나갔다. 과장님을 만나고 점심시간이 되어 우리들은 점심을 먹기위해 음식점으로 향했다. 말할때 보니 인수는 교정기를 하고 다녔다. 내 경험상 특정과일을 먹지말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대화를 하다보니 교정기를 한지 얼마 되어 보이지 않았다. 음식을 먹으며 요즘 근황을 물어보니 광운대학교 관광경영학교(호텔외식)이라는 과로 합격되었다는 소식을 다시 들었다.(만나기전 어머님에게 미리 조금 들었음)본사에서 예기들은 등록금 예기를 해주고 수시로 면접을 볼때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면접볼 당시 면접을 잘봐서 기분 좋았다고 한다) 성적도 그런대로 좋았고, 무엇보다 음식자격증 있었던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여태껏 멘토를 시작할때부터 인수는 언제나 요리쪽으로 간다고 했으니 목표를 이룬것 같아서 참 보기 좋아 보였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사교성도 좋아 친구들도 광범위 하게 많이 사귀었다고 한다(이사를 많이 다닌 영향인듯 한데 자주 연락하며 지내는 듯 보였다.) 음식을 다먹고(인수가 제일 많이 끝까지 먹었다. 역시..) 인수는 친구들을 만나러 서초로 가야 한다고 하여 모두 2호선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