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년간 멘토링활동이 없었던 부산지사에서 올해 멘토링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분기때엔 다른 학생이였으나, 조금의 문제(?)가 생겨 만나보지도 못하고 2분기때에 김동호 학생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6월 18일 토요일… 햇빛이 쨍쨍한 날 처음 동호를 만났습니다
만난적이 없어 학교 근처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로 출발~
다행히 집이 학교 근처라서 이미 약속장소에 나와있던 동호~ 차안에서 누구인지 몰라 지사장님과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건너편에
길쭉~~ 한 학생이 눈에 띄었습니다^^ 역시나 동호군~!
근처에선 먹을 곳이 마땅치않아 차안에서 간단히 인사를 한 후 이동하였습니다.
아무거나 잘먹는다는 동호가 두 어른들을 위하여 햄버거와 피자를 포기하고 초밥집으로 결정하였습니다~ㅋ
차에서 내리니 동호가 키가 커보였지만.. 막상 나란히 서니 엄청난 기럭지~
아직 중3인대 180cm 라고 하는 동호… 얼굴은 어찌나 작은지.. 모델같았던 동호였지만.. 안타깝게도
동호가 초등학교 4학년때 폐혈증으로 병균이 관절로 침투하여 고관절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재발하여 다리가 불편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훤칠한 키에 모델비율..
하지만 보기에도 다리가 불편하여 절뚝이는게 보이는 동호…
사춘기라서 외모에 관심을 많을 나이일텐데 많은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점심시간때라 세명 모두 배가 고파서 처음엔 먹는데에 집중하다 어느정도 배를 채운 후 동호와
이런저런 얘길하게 되었습니다
장래희망이 수의사라는 동호~
저도 동물을 좋아해 반려견이 있어서 동물병원에 자주 들락날락해서 잘알고있어서 바로 영어
잘해야하는데~? 했더니.. 씨익 웃는 동호ㅋ
그 웃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공부에
더 열중하면 꿈은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첫 만남이라 서로 어색하여 많은 얘기는 못나눴지만 앞으로 남은 몇년간 더욱 가까워져 동호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을 주었음 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서 얘길 나누길 기약하며 인사 나누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