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 : 박예영
멘토 : 신성하, 김태희
작년 가을에 이어 두번째로 예영이를 만났습니다. 올해 고3이 된 예영이는 공부하느라 더 바빠져서, 공부하는 독서실 근처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수줍은 미소를 짓는 착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더웠던 날이라 먼저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눠봤더니 가고싶다고 했던 신문방송학과가 커트라인이 너무 높아 고민이라는 얘기, 국어국문학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더 공부 열심히 해서 꼭 가고싶은 과에 진학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나눴습니다. 얘기하다보니 학원 시간이 다가오고 배도 고프지 않다 하여 근처 가게에 들려서 선물을 사주고 학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가는 내내 선물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고3이라 힘들텐데도 밝게 웃으면서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던 예영이가 너무 기특했습니다.
다음 만날 날까지 화이팅 하라고 응원해주고 아쉬운 만남을 끝냈습니다. 학원 끝나고 나서도 문자로 예쁘게 인사한 예영이와 다음 만남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