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12월 동호와 3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지난 무더운 여름에 처음 만나고 이번엔 두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또 키가 큰거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사이에 2cm나 커버린 동호.
무려 키가 182cm 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굴은 아직까지도 귀여운 외모였습니다~^^
점심때 만남이라 근처에서 밥을 먹을 예정이라 동호에게 먹고싶은거 생각하고 오라고 햇더니
아무거나 좋다고 하면서도 초밥이나... 피자나... 하고 귀엽게 대답하는 동호와 함께
대기해야하는 피자집을 피해 초밥집으로 자리를 옮겨 맛있는 초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올해 중3으로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동호가 원서를 낸 곳은 연제고!
언제 발표가 나는지 아직 모른다고 하지만 동호라면 문제없이 입학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엔 수의사가 꿈이라고 햇던 동호가 그 사이에 공무원 싶다며 장래희망도 바뀌었습니다.
무언가 현실적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 안스럽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래도 고등학생이
되면서 장래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하는 동호가 멋있어 보였습니다.
식사 후 친구들과 선약이 있어 서둘러 식당에서 나왔습니다
다음엔 더 멋있어진 동호를 기약하며 이번 만남을 정리하였습니다.